충렬사에서 나와서 일직선으로 쭈욱 내려오면 좌측으로 서피랑 입구가 나온다. 갈까말까 망설이다가 어제 동피랑을 이미 다녀왔기에 시간도 애매하고 해서 그대로 지나쳤다. 서피랑 입구를 지나 어느새 서호시장에 당도해있었다. 서호시장은 중앙시장보다 규모가 살짝 작아보였다. 서호시장이 주 목적지는 아니었기에 사진도 그다지 찍지 않았다. 서호시장 입구를 지나 쭈욱 직선으로 걸었는데 건물을 나와보니 여객선 터미널이 따악~~~ 나온 것이다. 버젓이 제승당까지 운행한다고 플랭카드도 따악~~~ 아이고 잘되었다 싶어서 바로 표를 끊었다. 간발의 차로 배가 떠난지 5분 후쯤 표를 끊은지라 50분 정도의 여유시간이 있었다. 여객선 터미널 맞은편에 마침 카페가 있어서 잠시 쉬어갔다. 여기가 "화니" 까페였던가... 기억이 가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