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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s 무비스토리 35

태양의제국(Empire of the Sun, 1989)과 크리스챤 베일

제목 : 태양의제국(Empire of the Sun, 1987)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배우 : 크리스찬 베일, 존말코비치, 미란다 리처드슨 스필버그가 거장이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은 그가 조스나, ET 쥐라기 공원같은 상업적인 영화를 잘 만들어서만은 분명 아니다. 그는 이미 학생시절 40여분의 전쟁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스필버그의 전쟁영화는 이미 어린 시절부터 준비되어 있었고, 어떻게 만들어야 관객이 공감하는지 이미 알고 있는 듯 하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라이언 일병구하기에서 보여주는 리얼리티는 그 전의 어떤 영화보다도 사실적이면서 극적이다... 이번 리뷰는 태양의 제국이다. 태양의 제국. 중학생때 보았던 기억을 되짚어 보고싶다. 포스터가 굉장히 인상적인 영화 이렇게 포스터의 글씨 없이 보는 ..

나의 왼발 (My Left Foot: The Story Of Christy Brown, 1990)

나의 왼발 (My Left Foot: Te Story Of Christy Brown) 감독 : 짐 쉐리단 출연 : 다니엘 데이 루이스, 레이 맥아널리, 브렌다 프리커 짐 쉐리단은 아일랜드 출신의 감독으로, 아일랜드에 대한 애국심이 남다르다. 많은 작품을 하지 않았지만... 특히나 와 두 편만으로도 그의 이름을 각인 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다. 1989년 직접 각본을 쓴 은 크리스티 브라운이라는 실존 인불의 자서전을 영화화 했다. 짐 쉐리단은 영화를 찍으며 "난 크리스티 브라운이라는 인물이 아일랜드와 아주 비슷하다고 느껴진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를 잘 모르는 분이 이 영화를 본다면... 장애인 연기 참 잘하는 구나 하는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마치 에서의 문소리처럼... 그러나 그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Pay it Forward

제목 :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Pay it Forward, 2000) 감독 : 미미 레더 출연 : 케빈 스페이시, 헬렌 헌트,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 의 시작은 어느 비오는날 사건 취재를 위해 나온 기자가 갑자기 차가 고장나고 비는 쏟아지는 그런 난감한 상황, 누구나 살다보면 한번쯤 겪게되는 곤욕스러운 상황이다... 그런데 어떤 처음 보는 중년의 신사가 재규어의 차키를 던져주고는 그냥 가지라고 한다. 기자는 이상하게 여겨 의심하지만 이내 그 차에 아무 이상이 없음을 알게 되고, 중년의 신사는 홀연히 떠난다... 의아함과 함께 꽤나 인상적인 인트로 장면... 과연 그 중년의 신사는 어떤 사람이길래 고급 승용차를 생면부지의 처음 보는 사람에게 선뜻... 내줄 수 있는 것일까... 하..

더 레슬러(The Wrestler, 2008)

레슬러 예고편에서 본 미키루크는 내가 알고 있던 미키루크가 아니었다. 치명적이다. 라는 말이 어울릴정도로 미소가 아름다웠던 섹시가이 미키루크가 아니었다. 나이를 먹어 쳐저가는 근육덩어리를 약을 먹어가며 간신이 지탱하고 있는...안쓰럽기 짝이 없는...은퇴할 나이를 놓쳐 전전긍긍하는 한물간 레슬러의 이야기. 포스터에는 신이 내린 연기라 하지만 영화속 주인공 랜디 더 램은 연기라기보다는 미키루크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다. 한때 나인하프위크로 스타덤에 오르지만 술에 쩔어 알콜중독자로 젊은날을 보냈고, 헐리웃을 등지고 5년간 복서의 길을 걸으면서.... 그 아름답던 얼굴을 다 망쳐놓고.... 제대로 된 성형을 할 돈도 없어 그의 코는 엉망진창이 되어 세간의 입방에 오르내렸다. 그리고 다시 헐리웃에 복..

아버지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The Father, 1993)

중학교 3학년때 쯤 이었을가...어두운 거실에서 혼자 비디오를 보며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오늘 다시 한번 울었다... 21세기 이지만 아직도 민족간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90년대 영화속에서 종종 민족간의 갈등을 소재로 잉글랜드와 아일랜드 민족간의 갈등이 등장한다. 아버지의 이름으로는 그 대표적인 영화이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아일랜드 출신의 청년 제리 콜론과 그의 아버지 쥬세페 콜론. 보수적이고, 도덕적이기 그지 없고, 직업정신이 투철한 쥬세페의 눈에는 꿈도 없고, 방황만 하는 아들 제리가 항상 문제아로 보인다. 제리는 그런 아버지 아래에서 점점 더 삐뚫어져만 나갔고, 내전중에 좀 도둑질을 하며 젊은 날을 허비한다. 그러던 어느날 제리가 남의 집에서 도둑질을 하던 중 잉글랜드군에게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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