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카's 세상이야기

빛나거나 미치거나 24회 마지막회 흐지부지했던 결말

캬라멜모카라떼 2015. 4. 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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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24회는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허무함의 끝이 었다...

 

왕집정(이덕화)은 점점 욕식을 내고

 

결국 허수와비 황제보다는

 

본인이 직접 황좌에 오를 마음을 품고

 

청해상단 부단주 왕신율(오연서)이

 

발해 유민을 노비로 사들여

 

상단에서 쓰지 않고 청해마을을 만들어

 

터전을 만들어준 것을 빌미로

 

청해마을의 폭동을 유도해

 

이 것을 빌미리 거병을해

 

폭동을 진압하고 곧바로

 

무능한 황제를 친다는 시나리오로

 

막판 클라이막스를 이끈다.

 

적어도 사극이라면 이런 역정모의를

 

다투는 시급한 상황을 그리려면

 

적어도 2회분량의 엑스트라 500명 정도는

 

써줘야 하지 않았을까...

 

대박난 드라마는 아니지만

 

이번 빛나거나 미치거나 24회는

 

그래도 시청률 13%라는 그럭저럭

 

괜찮은 시청률을 보여줬음에도...

 

15분~20분 남짓으로 압축해놓은 듯한

 

폭동진압과정과 24회 전체가

 

2주분량 정도를 한회로 압축해놓을 듯했다...

 

폭동인원도 30명도 채 안되는것 같고

 

황제의 나라에서 황좌를 꿈꾸는

 

왕집정의 사병도 20명 남짓....

 

아...이런

 

이게 대체 뭐지....

 

게다가 왕소는 선위를 받고서도

 

진압할때 그 사실을 얘기하지 않고

 

오로지 대의명분만으로

 

대중과 사병을 압도(?_?)해 버려

 

칼을 놓게하고, 남은 떨거지만

 

조의선인들이 맨손으로 물리친다...

 

그리고 멘붕온 왕집정 모든걸 내려놓는다.

 

거기다 가관은

 

첫날밤을 치룬 왕소와 왕신율

 

그런데 신율은 갑자기 서역으로 도망가듯 떠나고...

 

 

 

 

왕욱은 왕욱대로 자기 갈길을 찾아 떠나버린다...

 

물론 뭐 마지막에 자식들인지

 

그 후손인지 애들 나와서

 

전설같은 이야기로

 

만나야할 사람은 만나려하지 않아도 다시 만난다며

 

여운을 남겨주는데...

 

과연 시청자가 원하는게 이런 결말이었을까....

 

왕소는 천하를 얻었지만

 

그의 세계...한 여자 신율을 떠나 보냈고,

 

신율은 사랑하는 사람과

 

딱한번 첫날밤을 보낸채

 

새로운 꿈을 찾아 떠났고,

 

왕집정은 용이되려다 이무기로 떨어져

 

죽지못해 안달났고

 

왕욱은 여자도 천하도 잃고

 

자신을 위해 사는법을 찾기위해 떠났다.

 

 

그나마 뭔가 이룬 사람은

 

황보여원(이하늬) 혼자다.

 

가문을 위해 동생 왕욱을 황제로 밀려다

 

재수없게도

 

뜬금없이 왕소와 결혼 하게 되고

 

하지만 그 것을 보험처럼 여겨

 

혹시 만에 하나라도 왕소가

 

황제거 될 것을 염두해

 

왕소를 뒤에서 돕다가

 

전차 왕욱보다는 왕소가

 

황제감이라는 것을 느꼈는지

 

손을 잡았던 왕집정과도

 

관계를 철저하게 끊어내고

 

왕소가 황제가 되는 것을

 

뒤에서 호족들을 구워삶아

 

결국 황제를 만든다

 

왕소와는 껄끄러운 관계지만

 

가문을 위해 자신을 온몸으로 희생한 여인

 

하지만 매섭고 차가운 여인

 

하지만 어찌되었건 황후가 되었고

 

황제의 사랑은 얻지 못했지만

 

천하를 얻은 여인.

 

하지만..나는 아직도...

 

 

 

 

모던파머에서 하두록리의 미혼모 이장

 

이미지가 각인되어....

 

왠지 황보여원의 케릭터가

 

덮어씌어지지가 않는데

 

이를 어째....

 

이래저리...두마리토끼를 놓친듯한

 

미치거나 빛나거나...

 

그냥..후속작이라는

 

화정 이라는 드라마나 기대해야겠다...

 

처음부터 끝까지 오연서를 위한

 

드라마 같았던 빛나거나 미치거나

 

아쉽다...

 

아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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