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카's 동네한바퀴

을지로 설렁탕 맛집 이남장

캬라멜모카라떼 2014. 4. 2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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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선 추천 후댓글~

 

 

토요일 오후 3시경 충무로에 거래처에 갔었다

 

강남에 친구결혼식에 들렀다 갔는데 충무로 가느라

 

점심도 먹지 못하게 급하게 가서 3시 까졍 밥도 못먹고

 

배가 고픈데 문득 이남장이 생각났다.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이쪽 나올일 없어서

 

못가보고 있다가 근처였던거 같아 찾아보니 을지로다

 

차타고 10분거리~

 

거래처 잠깐 들렀다가 급히 이남장으로 고고싱

 

 

 

두둥!

 

이게 이남장이다...

 

명성에 비해서는 조금 초라한 겉모습이다...

 

이 작은 곳에서 어찌그리 유명해져

 

체인점도 여러개다...

 

그런데 정작 본점은 옛모습 그대로인거 같다.

 

그냥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설렁탕집 같다...

 

간판에는 설농탕이라 씌여있다...

 

본래는 선농탕이 맞는걸로 알고 있다...

 

내가 일하는 제기동에 있는

 

선농단에서 설농탕이

 

유래한걸로 알려져 있다..

 

선농단은 조선시대때 신농씨와 후직씨에게

 

선농제를 지내던 곳으로

 

선농탕은 제에 사용한 소고기를

 

가지고 끓인 탕인 것이었던...것이다.

 

각설하고...

 

 

 

메뉴판이다...

 

음...일반 설렁탕도

 

다른 집보다는 조금 비싸다...

 

설렁탕 특이 진짠데

 

15,000원!!

 

점심으로 먹기에는 좀 부담스럽다 흑

 

그러나 이남장까지 와서

 

설렁탕의 정수를

 

맛보지 않고 돌아갈 수는 없었다!

 

눈물을 머금고 시킨 설렁탕 특

 

30년 전통의 맛을 느껴보아야지~

 

 

 

 

하...김치가 참 센스없고

 

어질러져 있다...

 

 

그러나...

 

 

고기는 참착했다...

 

 

설렁탕과 설렁탕 특의 차이는

 

바로 이 고기란다..

 

고기가 썰리지도 않고

 

덩어리로 들어있다...

 

마치 갈비 자르듯 집게로 집어 가위로

 

잘라내어 먹어야만 하는 소고기

 

고기도 꾀나 두툼하다...

 

특은 역시 특이었다!!!

 

이남장 설렁탕에 든

 

소고기 먹고 힘내고

 

거래처에서 받아온

 

홍보용 전단 11만 6천장을

 

단 둘이서 날라야만 했다...

 

 

흑...

 

 

엘리베이터도 없는 4층...

 

옛말에 그랬지..

 

4층의 4는 죽을 사짜라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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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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