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모카's 동네한바퀴 40

제기동맛집::불금을 책임질 저렴깔끔 치킨집~'호치킨하우스'용두점

느즈막한 겨울밤,,, 저와 친구는 사바나 들판을 휘젓는 하이에나처럼 굶주린 얼굴로 치킨집을 찾았습니다. 비비큐도... 네네치킨도... 모두모두 문을 닫은 밤 11시 30분.. 외관도 깔끔하고 사람들로 북적이는 "HO CHICKEN" 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 오. 예! 계속 치킨치킨 거리는 친구덕에 두리번거리다 찾게 된 제기역에서 엄청 가까운 호치킨하우스 용두점! 용두동 롯데캐슬 1층 상가동에 있어요~ 호치킨하우스 용두동 검색하니까 아직 안 나오네요 ㅠㅠ 생긴지 2달이나 되었는데 처음 가봅니다~ 자~ 함께 들어가시죠 ㅋ 불금이라서 그럴수도 있지만 15명 정도가 테이블에 앉아 복작복작거리고 있었습니다. 까페느낌 나는 내부 인테리어~ 호치킨하우스의 컨셉인가 봅니다. 제기동 맛집으로 발돋움할 치킨계의 샛별! ..

매력있는 겨울 강화도 둘러보기~ (광성보,마니산..)

벌써 2014년! 새해가 밝은지 몇 일이 지났네요~ 다들 해돋이 본다고 강릉으로 정동진으로 동으로 동으로 여행가셨을텐데요~ 저는 2013년을 마무리짓는 어느날, 일몰 구경하러 강화도로 갔습니다~! 첫날을 펜션에서 쿨쿨 잘 자고 다음날 아침에 처음 들른 곳은 바로 광성보입니다! 광성보는 조선시대 함경도나 평안도 일대의 북방 경계지역에 있던 진 중 하나입니다. 강화도에는 총 12개의 진보가 있습니다. 1871년 신미양요를 기억하시나요? 이 곳이 신미양요 때 가장 치열했던 격전지라고 하니~ 돈대에 가기까지 짧은 거리를 걸어야 합니다. 햇살이 따사로워서 추운줄 모르고 걸었네요~ 저희 일행 말고도 몇몇 그룹의 일행들이 보였습니다~ 경기도에서 오신듯~ 저 곳이 바로 돈대입니다. 서해로 빠져나가는 한강의 물살이 거세..

나미나라공화국~ 남이섬

선 추천 후 리플다는 센스~~ 오랜만에 계획없이 급하게 가평쪽으로 여행을 갔다왔다... 비수기라 그런지 펜션요금도 비싸지 않고... 차도 그닥 막히지 않았던것 같다... 1박 2일 잠시 바람쐬기 위한 짧은 여행~ 금요일 저녁 급하게 도착하자 마자 장작을 주어다 번갯불로 불을 붙여 목살과 훈제소시지 그리고 버섯을 굽기 시작했다... 처음엔 불이 쎄서 계속 들었다 놨다~ 하면서 구웠다... 시간이 지나자 불 쎄기도 딱 좋아 타지도 않고 날씨도 춥지 않아 여유롭게 소주한잔 할 수 있었다. 다음날 돌아보니 주변에 펜션앞이 무궁화 꽃이... 밤에는 어두워서 잘 안보였는데 요즘 보기 힘든 무궁화 꽃을 보니 새삼 반갑게 느껴졌다... 그렇게 짧막한 펜션에서의 휴식을 뒤로 하고~ 곧바로 향한곳은 나미나라 공화국! 남이..

리모델링한 용산전쟁기념관에 다녀왔어요~

가을도 이제 가나봅니다. 부쩍 스산해진 11월이네요. 군대에 안 다녀온, 그리고 애청자인 후배를 위해 용산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에 함께 다녀왔습니다. 삼각지역 12번출구로 나와서 걷는 것이 가장 낫습니다. 참고하시구요. 한바퀴 둘러보는데 2시간 안 걸렸던 것 같습니다. 4D영상체험관 못해서 아쉬워했는데요. 전시관을 새로 리모델링하면서 전쟁 전과 전시상황의 긴박감, 처절함을 비주얼적으로 더 와닿게끔 잘 꾸며놓았더군요. 사진이 잘 안 나왔네요. 전쟁이란, 나라와 나라, 민족과 민족, 이념과 이념간의 충돌로만 비추어질 테지만 그 속의 한 사람 한 사람의 소박한 꿈들이 전쟁이라는 큰 태풍에 휘말려 산산이 부서질 때 그 사람의 분통함은 어찌해야 할까요... 전쟁기념관이 리모델링되면서 어지간히도 사람의 감성을 자극합..

춘천여행 1번지는 여기! 아름다운 노을감상:소양강

한낮에 따사롭지만 해가 어둑어둑해지면 옷깃을 여미게 되는 10월입니다. 춘천시내로 한바퀴 여행을 돌고나서 가장 아름다운 노을을 보고 싶다면 이 곳, 소양강으로 오세요. 소양강의 정상, 소양강 댐의 상류는 고요하기 짝이 없습니다. 유람선을 타고 한 바퀴 도는 것도 좋지만 4시가 좀 지나서 노을을 보고 싶다면 정상에서 유유히 거닐어 보는 게 좋습니다. 사진전을 소양강댐 정상에서 하고 있습니다. 오후 5시면 폐장이라 나가야 하니 4시 정도에 오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춘천여행은 가을이 백미인 것 같습니다. 비록 인공의 코스모스이지만 심심하지 않습니다. 사진 속 신비한 소양강의 경치. 하얗게 눈꽃이 얼어붙은 소양강가에는 오직 사람과 철새만이 생동합니다. 산과 산 사이로 중첩되고 또 중첩되어 자연의 그라데이션을..

영화보고 뭐먹을까? 청량리맛집::코코이찌방야

청량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보고 나오는 길... 시간은 딱 저녁 8시 10분... 밥을 못먹고 영화를 봐서 대단히 배가 고픈 시간대였습니다. 롯데시네마가 아마 청량리 역사 7층인데 3층 푸드코트에 가면 참~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요. 바로 옆 스쿨푸드는 전쟁통이고 그나마 여유로운(?) 세계적인 맛의 커리하우스 (간판 그대로 읽었을 뿐입니다) 코코이찌방야로 갔습니다~ 저는 사실.. 처음 들어본 브랜드인데 서울 안에서도 지점이 여러군데 있더군요. 조명이 어둑해서 사진들이 누렇게 익었습니다. 코코이찌방야의 장점이 이렇다니 사진으로 소개를 해드리구요~ 이렇게 드시는거 좋아하시는 분은 이렇게 드셔보시구요~ 저는 머리아파서 일반 메뉴 시켰습니다. 요새는 비비큐에 가도 그렇게 토핑을 직접 골라서 먹는 메뉴가 참 많이..

홍대카페*매니프(MANIP) : 아이스카페할렘 강추!!

오랜만에 홍대에 갔습니다~ 학교 동기들 만나서 근처 카페를 허우적거리다 발견한 매니프(MANIP)!! 홍대카페다운 실험적인 인테리어였습니다. 지도를 먼저 실어야겠어요. 여기 찾기가 조금 까다롭.... 홍대카페★매니프 버스정류소 : 동교동 삼거리 에서 내려서 오는게 제일 좋구여 지하철 타셨다면 8번 출구에서 잘 찾아오셔야 해요;; 지도 맨 아래 홍스쭈꾸미 보이시죠? 그쪽 길로 잘~ 오시길.. 여튼 잘~ 찾았습니다 ㅎㅎ 입구에 붙은 이 표 보고 들어가세요 ㅎㅎ 독특한 화살표 집합에 저도 모르게 찰칵. 따라서 내려가시면 안되구요. 2층으로 올라가세요. 2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우측에 계단이 나옵니다. 여기로 올라가지 마시고 고개를 좀 더 우측으로 돌려보세요. 철문을 뚫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ㅎㅎ 실험실같은 느..

애니골 연탄갈비

오랜만에 휴일인데 약속된 일정이 많아서 4시까지 이것저것 하다가 뒤늦게 바람쐬러 일산으로~ 애니골 갔다온게 얼마 안되었는데 바쁘게 살다 보니 몇년만에 찾은 느낌? 급하게 간거라 맛집 찾아 볼 시간은 없었고, 야외에서 고기 구워 먹을 장소를 물색 한바퀴 쭉 돌고 찾아간곳은... 연탄갈비집!! 생긴지 얼마 안된거 같아 물어보니 전에는 위쪽에 있다가 7월부터 이 자리에서 시작하셨다고 하네요. 가족분이 하시는것 같고 연탄갈비집이지만 지금은 연탄은 아니고 숯을 사용하더군요. 6시즘이었던거 같은데 조금 이른 시간이라 그랬는지 손님이 많지는 않았고, 다먹을때쯤 되니 손님이 좀 몰리더라구요. 연탄갈비집의 주 메뉴는 일단 소갈비와 돼지 갈비 두가지 소갈비는 30000원, 돼지갈비 110000원 나의 선택은 당연히 돼지?..

애니골맛집에 가다:: 강황두부명가(보쌈!)

어느덧 선선해진 가을저녁. 얼큰하고 따땃한 국물이 땡기는 날씨. 오랜만에 다녀온 애니골에서 맛있는 두부요리집을 발견했습니다. 애니골맛집:: 강황두부명가 입니다. 넓은 홀에 모임전용 룸도 있어서 여러 인원이 와도 충분히 수용 가능하겠어요. 벽에 붙어 있는 것을 보니 주로 많이 찾는 식사류인가봅니다. 메인메뉴 "황제세트"를 시켰습니다. 황제세트는 65,000원. 네 명이서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애피타이저로 나오는 순두부입니다. 여기서 직접 만든 두부고요~ 사진에 별로 표시가 안나네요. 일반 두부는 아이보리빛인데 이곳 두부는 누리끼리합니다. 몸에 좋은 강황이 들어가서 그렇다네요. 메인요리 보쌈 먼저^^ 누르스름한 두부 빛깔 보이시나요? 저는 보쌈김치가 제일 좋더라구요~ 조기도 인원수에 맞춰서 주시고..

도시인의 안식처 :: 일산호수공원의 풍경

서울시민들의 마음을 달래어주는 젖줄기가 한강이라면 일산주민들에게는 일산호수공원이 있습니다. 해질녘 들러본 일산호수공원에는 하루의 묵은 짐 내려놓고 자유로이 걷고 달리는 주민들의 가벼운 마음만이 느껴졌습니다. 지하철에서 내려 너른 마당을 지나서 계단을 넘어갑니다. 저를 처음으로 맞이해 준 만국기의 행렬. 좀 더 좋은 각도에서 찍지 못해 아쉽네요. 호수 뒤로 감빛 석양이 눈에 들어옵니다. 석양 아래 실루엣만 남기고 가는 주민들의 여유가 부럽습니다. 아빠는 아이를 안아 들고 걷기도 하고 또래 친구와 어울려 자전거를 끌고 지나가는 아이들에 이어폰을 꽂고 묵묵히 달리는 러너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 유독 눈에 띄던 것은 인라인을 즐기던 몇몇 소년들이었습니다. 학교 혹은 직장을 마치고 일산호수공원으로 달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