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oq(푹), 시앤앰과 공동 마케팅 시작

지상파방송사 N스크린 서비스 pooq(푹), 씨앤앰과 공동마케팅 시작

- 31일, 마케팅 제휴 MOU 체결

- 2월 1일부터 씨앤앰 케이블 가입자들에게 푹(pooq)상품 판매

  

MBC와 SBS의 합작투자법인인 콘텐츠연합플랫폼(대표이사 김지은, 김영주)과 씨앤앰(대표이사 장영보)은 31일 오전 10시 여의도 MBC본사에서 pooq 마케팅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씨앤앰은 2월 1일부터 자사 케이블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pooq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향후 pooq을 포함한 케이블 결합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pooq은 국내 모든 지상파 채널의 실시간 및 VOD를 PC, 스마트 폰, 태블릿 PC 등 N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동영상 서비스로 지난 해 7월 출시 후 3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을 돌파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pooq은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pooq을 서비스 중인 콘텐츠연합플랫폼(주) 김지은 대표는 “pooq은 새로운 시청자 층을 만들고 있다”며 “개인화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청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보다 쉽게 좋아하시는 드라마, 예능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pooq의 목표”라고 밝혔다.

   

케이블TV 외 온라인 서비스를 보유하지 못해 IPTV 등 유료방송 후발주자들의 위협을 받고 있던 씨앤앰 역시 이번 제휴를 통해 자사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씨앤앰 장영보 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기존 씨앤앰 가입자들에게 소비자 니즈에 맞는 N스크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푹을 통해 씨앤앰 케이블이 한층 완성도 높은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1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pooq(푹)은 현재 유료가입자 수 약 12만 명, 무료 가입자 수 약 140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도권 최대 케이블 사업자인 씨앤앰의 가입자 수는 약 250만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