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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이성계..
전주 이씨다 보니 주인공 정도전도 정도전이지만
전주 이씨의 중시조인 태조 이성계에 더 관심이 간다...
정도전을 통해 몰랐던 뿌리도 되찾는 느낌이다..
전주 이씨가 왜 본관이 전주일까 의문도 있었는데
시조 할아버지인 이한 할아버지가 신라 출신이라
전주 태생일거라는 생각을 못했는데 그쪽에 묘비도 있다는것도
처음 알게 되었고...
이성계가 함경북도 출신이라는 것도 나에게는
좀 생소했다.
말 없이 카리스마있게 던지는
'둑디말라'라는
짧고 굵은 한마디로 군을 이끄는
무장으로 서의 이성계의 모습은 내가 그리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것 같다.
어찌되었건...요즘 정도전의 스토리가
정도전이 유배생활이 길어지면서
내면적으로 성숙을 하면서 스토리의
중심과 이인임 중심의 도당과
정몽주 중심의 사대부간 대결쪽으로
흐름이 옮겨 갔다.
그리고 그 가운데 이성계가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다가 10회에서 드디어 진면목을
드러낸다.
진포 앞바다로 쳐들어온 왜구의 대군을 맞서서
최영의 아이디로 해전에서 큰 승리를 거두지만
수천에 이르는 왜구들이 왜로 돌아가지 못하고
양광도(경기남부, 충청도, 강원일부)에 남아
백성들을 도륙하고 약탈을 일삼는다...
이에 적임을 찾다가 도성에 있던 이성계가
적임자로 지목되고, 도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종2품으로 승급되면서 토벌대장으로
파견을 가게 된다...두둥...
그러나 출신을 빌미로 이인임은 그를 통제할만한
인물로 정몽주를 천거한다...
평소 눈에 가시로 여겼던 정몽주
그리고 이성계가 정몽주와 얘기 몇마디 나눈것도
안좋게 보던 이인임이 정몽주를 보낼것을
너무도 쉽게 결정하는 모습은 좀 의외다.
그러나 그의 논리는 단순하다.
정몽주는 고려의 충신이다.
정몽주와 함께 있다면 이성계는 배신하지 않는다.
어찌보면 가장 위험하면서도 가장 냉철한
판단이었을 것이다.
어찌되었건 이성계는 이번 계기로
세력을 키우게되는 발판을 깔게 되고,
정몽주는 남원에 파견나가
유배지에서 왜구에 쫓겨 남원성에서
노역까지 끌려가게된 정몽주와의
재회를 예고 한다.
그러나 그들의 재회도 재회지만
중요한건 황산대첩에 대한 기대다...
왜구를 이끄는 백마탄 장수 아지발도....
아지발도에 대한 기대가 매우큰데
이에 대한 설화도 있긴하지만
찾아보니 진위여부에 대한 논란은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이성계의 행적에 대한 미화로 인해
생긴 가상인물이라는 말부터
아지발도라는 말부터 일본말이
아닌 몽고어라는 말도 나오고
그러나 어찌되었건 내용전개가
점점 흥미 진진해지고,
조만간 벌어진 황산대첩에 대한
기대감에 시청률도 조금씩 상승중 ㅋ
이성계가 아지발도를 죽일때
피가 많이 텨서 지금도 남아있는
피바위라는 곳이 있는데
아지발도의 핏자국이 남아서
붉다는 설이 있다고 한다...
진위여부야 어쨓든...
정도전 11회 기대된다...
그리고...포은 몽주와 삼봉 정도전의
재회가 어떤 전개로 펼쳐질지도
기대 된다...
오늘은 여기까지...
기황후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지루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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