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위, 장쯔이, 송혜교, 장진 [일대종사] 예고편

일대종사에 대한 이야기가 언제부터 나온건지 기억조차 가물거린다.

정말 오랜시간 기다리게 한 영화.

왕가위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리는 양조위.

홍콩배우지만 홍콩배우 스럽지 않은 배우다운 배우

그러나 때로는 홍콩배우 스러운 면도 없지않은

진정한 배우.

눈 빛 부터 예사롭지 않다.

언제부턴가 속속들이 일대종사의 포스터가 나오기 시작했고,

그리고 스틸컷이 공개가 되며 큰 화제가 되었다.

        

              

근데 어떤 것 보다도 화제가 되었던 사진이 있다.

바로 양조위와 송혜교의 백허그 스틸컷

중후한 느낌의 양조위...와 편안한 느낌의 송혜교...

목이 좀 끼어서 불편해 보이기도 하지만...

쨓든...이 사진 하나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샀다...

둘이 어떤 영화를 찍고 있는 걸까...

왕가위 영화가 사실 대중적인

영화는 아닌데도 이번에는

한국배우 송혜교도 나오고,

엽문시리즈로 알려진

엽문의 일대기라는 점도

흥행에 어느정도는 기대해 본다.

중경삼림 만큼만 들어가줘도 어딘가...

이번 일대종사도 평이 좋은가보다.

베를린영화제 개막작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양조위와 함께 등장하는 배우...

장진..

우리나라언론에서는 장첸이라 쓴다.

그러나 나에게는 장진이 더 자연스럽다.

호랑이 같은 매서운 눈을 가진

훌륭한 배우

영화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 본다.

왕가위 감독은  동사서독에서 이미 무협물을 보여줬다.

그러나 무협이라는 장르는

그에게 무의미 하다.

장르는 그냥 배경일 뿐

그가 전하고자 하는 것은

이번 영화에서도 따로 있을거라 생각해본다.

무협이라는 타이틀을 보고 티켓을 사는

관객들은 적잖이 실망할지도 모른다.

아니..이번에는 어느정도 욕구를 충족시켜줄지도 모르겠다.

원화평.

취권으로 홍콩 무술감독의 최고봉의 자리에 올랐고

성가반(성룡), 홍가반(홍금보)과 함께

홍콩 3대 스턴팀으로 불리던

원가반(원화평) 의 수장

이제 매트릭스를 통해 그의 무술감독 실력은

세계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이런 그가 왕가위와 손잡았다.

으흠... 기대 된다.

동사서독의 액션씬은 굉장히 스피디하지만

액션씬 전반을 왕가위의 전매특허인

핸드헬드와 스텝프린팅으로 촬영했기에

디테일한 액션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다만 스토리 텔링에

중점을 두었을 뿐

이번 일대종사 촬영에는 크리스토퍼 도일이 빠졌다고한다.

확실치는 않다.

어찌되었건 어떤 장면이 연출되었는지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