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카's 무비스토리

나의 왼발 (My Left Foot: The Story Of Christy Brown, 1990)

캬라멜모카라떼 2013. 1. 5.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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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왼발 (My Left Foot: Te Story Of Christy Brown)



감독 : 짐 쉐리단


출연 : 다니엘 데이 루이스, 레이 맥아널리, 브렌다 프리커




짐 쉐리단은 아일랜드 출신의 감독으로,


아일랜드에 대한 애국심이 남다르다.



많은 작품을 하지 않았지만...


특히나 <아버지의 이름으로>와 <나의 왼발> 두 편만으로도


그의 이름을 각인 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다.


1989년 직접 각본을 쓴 <나의 왼발>은 크리스티 브라운이라는


실존 인불의 자서전을 영화화 했다.







짐 쉐리단은 영화를 찍으며 "난 크리스티 브라운이라는 인물이


아일랜드와 아주 비슷하다고 느껴진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를 잘 모르는 분이 이 영화를 본다면...


장애인 연기 참 잘하는 구나 하는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마치 <오아시스>에서의 문소리처럼...


그러나 그는 사지 멀쩡한 청년이다...






영화는 시작부터 크리스티의 왼발로 시작한다...


전축위에 레코드판을 자연스레 올리는 크리스티....


그리고 주연배우인 다니엘 데이루이스의 이름이 보인다.


시작은 성인의 모습이고, 영화는 어릴적으로 돌아가면서 시작된다.





뇌성마비로 태어난 크리스티는 다들 정박아로 생각했지만


그는 수학문제도 쉽게 풀어내고, 글자도 쓸 수 있다는걸 보여준다...


처음 그의 왼발로 A라는 알파벳을 쓰고...


그리고 MOTHER라는 단어를 썼을때...





그의 아버지는 그를 처음으로 브라운가의 아들로 인정을 해준다...





우연히 크리스티의 그림을 보게 된 본 콜 박사는


그의 그림에 감동을 받아


자신의 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를 해주기로 한다.


병원으로 그를 데려가며 그녀는 크리스티에게


"성공과 실패는 자신에게 달려있어"


라는 말로 그에게 용기를 준다.




치료는 효과를 보고,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의 언어실력을 갖게되고,


그리고 그의 타고난 그림실력을 키워 유명 화가가 되기에 이른다...




치료를 해주던 의사를 사랑하게 되었지만


제대로 고백한번 못했고...


전시회를 여는 기쁜 자리에서 그녀가 결혼한다는 얘기를 듣고,


화가나 술에 취해 자해를 하기에 이른다..




사랑에는 실패했지만, 그리고 가난했지만,


행복한 가족이 있고,


그리고 일을 함에 있어서도 큰 성공을 했다...






그렇게 잘 풀리는 줄만 알았는데,


그는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 해야만 했다...





이런 그의 파란만장 크리스티 브라운의 일생은 


나의 왼발이라는 제목으로 자서전으로 발간된다...





영화 첫장면에서 성인의 모습에서 부터 중간중간


간호사 메리와의 대화가 나온다...


크리스티는 메리에 대한 진심어린 사랑하는 마음을


직접적으로 표현을 적극적으로 한다...


본 콜 박사로 부터 겪은 시행착오를 만회라도 하겠다는 듯이...




그리고 그는 결국 메리와 결혼을 하게 된다...




영화를 찍을 때마다 그 케릭터와 동화 되버리는


다니엘 데이 루이스...



그가 연기한 크리스티 브라운...


연기천재니 메쏘드 연기니 그런 말들 하지만...


내가 보기엔 그냥 그는 연기를 하는 동안은



그 분이 오시는거 같다...


빙의가 아니라고는 믿기 힘든 연기...




어찌되었건 나의 왼발에서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고...


감동을 주었다...





사지 멀쩡한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부끄럽게 만들어준 영화...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나는 얼마나 열정적인가...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고 있는가...



당신은 어떻습니까...


잘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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