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와 신의 선물이 비슷한 시기에 끝나면서
이제 뭘볼까 하다가 우연히
누구오는지도 몰랐던 드라마
너포위를 어플로 보게 되었다.
차승원과 이승기
왠지 어울릴거 같지 않은조합이지만
오랜만에 보는 차승원도 그렇고
평소 모습과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애쓰는 이승기도 그렇고,
그리고 수사물이지만 정통물이 아닌 조금은 코믹하고 가벼운
너포위라면 둘도 왠지 잘 어울릴거 같았다...
둘 외에도 너포위에는 고아라와 안재현 박정민이
신입형사로 같이 나오고 선배인 형사과장으로로
성지루도 감초역할을 한다.
너포위의 고참인 팀장인 차승원과 과장 성지루...
신라의 달밤과 선생김봉두에서도
호흡을 맞춘 사이라 둘의 연기가 극을 이끌고
연기는 썩잘하는거 같지만
이승기와 고아라, 안재현, 박정민 신입 4명이
펼치는 왈가닥 신입 강력계 형사의 성장기 너포위
등장인물을 한번 살펴보자
아직 연기자라는 타이틀이 어색한 이승기
연기경험이 많지 않지만 가수라는
본직업을 감안하고, 나름대로
역할을 잘 소화하고 있다고...해두고 싶다...
은대구...이름이 좀 특이하다...
신입 4인방중 유일한 엘리트
눈썰미가 빠르고, 냉정해 보인다.
신입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멘탈갑이고, 팀장인 차승원을 개무시(?)하기도 하고...
극 초반부터 다듬어진 근육질 공개로
부족한 연기력을 극복하고, 여심을 사로잡아
너포위 시청률 고공행진에 톡톡히 이름값을 치뤘다...
이름그대로 어수선한 어수선역의 고아라
반올림 아역출신에서...최근 응답하라 1994 성나정까지...
본적이 없어 평을 못하겠다 ㅜㅜ ㅋ
이번 너포위에서 어수선 역할은 잘 어울리는데
정말 좀 깨는 스타일이다.
굉장히 이기적이고 나 중심적인 케릭터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는 근자감으로 똘똘 뭉쳤지만
실상은 허당중의 허당
포승줄로 묶은 조직폭력배가 손에 숨긴 칼을
발견하지 못하고 수감하러 가다가 포승줄을 끊어
도망가는 범인!
자칫 강남서의 명예를 크게 떨어뜨린 뻔한
위기에도 나름대로 자기 할일을 잘 해내 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험난한 앞길을 기대해 본다.
어수선과 은대구 11년전 고등학생 시절 아는 사이(?)
였는데...1회의 대부분의 시절은 둘의 아역으로 진행된다...
11년전 그 사건이 은대구의 인생을 바꿔 놓았기 때문에
극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너포위 1회에서 나온 고등학생 은대구와 어수선!
두 고등학생의 어린시절 참 험난하다.
특히 안도규라는 아역배우가 맡은 이승기의 어린시절
그때부터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아한다 확실하게 말하고
자기 생각을 뚜렷하게 말하는 성격
곱상하게 생긴 외모와 상반된 독특한 케릭터
그러나...미혼모의 아들로 길러져 첩의 아들이라고
놀림받아야만 했던 남모를 어두운 마음이 한켠에서 자라고
거 어두운 마음은 어머니가 어느 사건에 연루 되면서
모 회장님의 살인사건의 증언을 하기로하면서
은대구의 인생은 180도 바뀌게 된다...
11년간 어떤 삶을 살았을지...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되며 나 팀장 차승원과의 대립모드도
내심 기대해 본다...
그리고 고아라 아역의 지우...
연예인이 되서 돈많이 벌겠다는
허황된 꿈을 꾸는 소녀
고아라 아역의 지우는 고아라와 매우 닮아있다...
성격도 비슷하고, 외모또한 흡사하다~
조강지처를 버리고 서울 여고생에게 간
남자친구를 찾기 위해 패싸움을 일삼는 어수선!
한 욱! 하는 이 성격 형사로서의 어수선이
이 욱하는 성격 어떻게 발산해 나갈 것인지 기대해 본다!
트리플a형 지국역의 박정민
형사가 무슨 저리 거추장 스러운 안경을 쓰는지...
그닥 수사를 잘할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이승기나 안재현 만큼 매력이 있는거 같지도 않고,
다만 과장된 친화력과 유머러스함으로
웃음코드를 제공할것 같은 케릭터...
나름의 감초역할 잘 하시길...ㅎㅎ
모두가 마찬가지지만 정말 강력계형사와는
어울리지 않는 박태일 역의 안재현
별그대의 전지현 동생!!
별그대 막바지에 두각을 나타내면서
김수현보다 나이많다는 말에 깜짝 놀라게 했던...
강남의 쫌 노는 귀족스타일의 아이 케릭터
명품옷 입고 다니고 여고생이 잘생겼다고 사진찍자
멋드러진 모델스타일의 폼을 다잡는..
형사답지 않은 형사...
그러나 이승기옆에서 잘 배우다보면
달라진 모습도 기대해본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럭셔리 강력계형사!ㅋ
아직까지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강력계반장 이응도 역의 성지루!
주인공들 스토리전개의 조금 묻혔지만
지금 까지 그랬던것처럼
차승원을 잘 받쳐주고, 웃음 빵빵터져 주시는 성지루...
천방지축 4인방을 내치려는 차승원과 달리
기회를 줘보고자 하는 따뜻한 속내를 보이기도 한다.
팀장역인 차승원의 상관인 형사과장 차태호역의 임원희...
이제 주연급이라고 해도 될정도이지만...
사진조차 안올려주셨다...아이고
다찌마와리 이후 시종일관
코믹한 연기에 일가견을 보여준 임원희...
때로는 사이코적인 연기도
잘 소화 했던 임원희
비록 역할은 작고
경대출신으로 현장을 모른다며
차승원에게 개무시를 당하기도 했지만
상관은 상관!!
앞으로 너포위의 얄미운 시어머니 역할
톡톡히 보여줄것 같은 기대를 해봄 ㅋ
아직은 어떤 역할인지
잘 모르겠지만
실종팀장 김사경으로 나오는 오윤아
나오자마자 차승원에게
불꽃 싸다구를 딱...또 따악!!
아 아프겠다...
이렇게도 리얼하게 때리다니...
프로필을 보니 차승원의 전부인!!
유학갔다가 다시 강남서로 돌아온!!
그녀 앞에서는 카리스마 차승원도 기가죽는다...ㅎㅎ
잘 몰랐던 배우인데 최근 수백향에서 용구댁을
기황후에서 서상궁을 맡아
익숙해진 배우
전혀 상반되었던 두 역할
그리고 이번엔 현대물에서
그것도 무려 경찰서장으로!!
기존 사극 케릭터가 아직
남아있지만
또 다른 모습의 서이숙
차승원이 찾아와 신입들 좀 빼달라고 하자
차승원의 과거를 들추며
간단하게 그의 아픈과거를 능욕해 주는
노련미!!
큰 역할은 아니지만
중요한 케릭터로 커나갈 것으로 보인다...
천방지축!
좌충우돌!
오합지졸!
이 네명이 극의 후반쯤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을까?
그리고 이승기와 차승원은 앞으로
어떻게 대립하게 될까?
아직은 뭔가 자리도 좀 안잡힌거 같고
어설픈거 같기도 하고,
뭔가 2% 부족하지만
개성있는 케릭터들로 극을 잘 이끌어 가길 기대해 본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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