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카's 세상이야기

[정도전 34회] 정도전 vs 정몽주 본격 대립모드 돌입

캬라멜모카라떼 2014. 5. 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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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정도전은 정몽주

특집이라 불러도 될정도로

압도적인 분량을 차지 했다.

 

고려의 마지막  충신 정몽주.

 

이성계와 친분을 유지하면서 곁에서

항상 '충'을 강조한 정몽주

 

몇 회 전부터 정도전과의

 갈등을 드러낸 정몽주

이번 34회에서 본격적으로 정도전과

부딪히기 시작하면서

대립모드로 돌입했다.

 

 

 

정도전: "나는 금상이 물러나고 이성계 대감이 보위에

올라야 한다고 생각하네"...

"지금은 이성계대감이 백성을

위해 최선의 길이라 라고 믿네.."

 

정몽주 : "470년을 이어온 왕씨의 우리대통을

우리대에서 끝장을 내자?"

 

 

 

정몽주: "그 어떤 명분을 들이대더라도 금상을 폐위하고

이성계가 왕이 되는 것은

명백한 반역이자 찬탈,

이 후 고려는 반란과 반란이 거듭되는

생지옥이 될것일세"

 

정도전:"폐위가 아니라...선위를 하게 만들것이네"

 

요와 순의 예를 들며

선위는 반역이 아니라는

논리는 펴보지만

 

궤변이라며 받아치는 정몽주...

 

정도전: "포은 도와주시게"

정몽주: "상봉! 그 입 닥치게"

 

 

 

 

 

 역적이라는 포은의 말에

 

주안상을 땅에 떨구는 삼봉의 아내...

 

 

 

이제 좀 잘 살아보나 했던 기대에 대한

 

정망감을 표출하고....

 

 

한편 이성계는 무학대사를 찾는다...

 

다시금 서까래 얘기를

 

꺼내며 이성계의 의중을 묻는 무학대사...

 

무거운짐을 짊어 져야 할것을

 

조언해주며 앞날에 대한

 

얘기를 해준다...

 

 

포은 정몽주는 선위를 노리는 삼봉 정도전의

계획을 대왕대비에게

보고 하고, 마음을 굳게 다질 것을

당부한다.

자신을 믿어 달라는 포은 정몽주...

 

 

 이성계가 주관하는 회합에

참석해줄 것을 권하는

삼봉 정도전에게 역성을 내는 포은 정몽주

자신을 벼슬따위로 회유한다며 언성을 높인다.

삼봉은 끝까지 화합을 관철하지만...

정몽주는 단언한다

 

정몽주: "내 평생에 임금의 성씨는 오직하나 왕씨일세"

 

이 말에서 정몽주가 지키고자 하는 본질은

금상(창왕)이 아닌

왕씨의 고려임을 암시한다....

 

 

삼봉 정도전에게는 회합에 참석할것을

거절했지만 결국 참석한 정몽주

정몽주는 회심의 한방을 날린다.

 

그것은 바로 폐위!!!

 

선위를 주장하는 삼봉에게 대적해

 

오히려 폐위할것을 권하고

대신 이성계가 아닌

왕요를 왕으로 내세울 것을 주장한다.

 

팔을 잘라내서라도 지키고 싶은

왕씨의 고려

 

고려에대한 충심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중요한 대목이다...

 

 

 

 

포은 정몽주를 따로 불러낸 이성계...

지금까지 보아온 정몽주의 모습과

사뭇다른 점을 보고

정몽주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그리고 역성이 삼봉 정도전등

주변인물들의 뜻이 아닌 본인의 뜻임을

밝히며, 정몽주의 뜻을 묻자

정몽주는 역성을 일으킨다면

 

자결 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힌다...

마지막까지 고려의 충신으로

남아줄것을 간언하는 정몽주

 

그의 충심에 이성계는 감동한다...

 

눈에 맺힌 눈물...

 

 

 눈물이 맺힌건 이성계만이 아니다...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지

 

그의 일편단심

 

왕씨를 부르짖으며 눈에 눈물이 고인다....

 

 

 

 결국 저자의 소문처럼

 

우왕과 창왕이 신돈의 피라는 오명을 쓰고

 

보위에서 끌려나오는 창왕...

 

 

 

 그 일을 주도해서라도

 

왕씨의 고려를 지켜야만 했던 포은 정몽주...

 

폐주를 끌어낼때는 강직했지만...

 

이내 자리에 주저 앉고 많다...

 

 

 

 새로 왕에 오르게된

 

정창군 왕요...

 

왕요는 담을 넘어 피할정도로

 

보위를 넘겨 받기 두려워 한다...

 

 

그리고 상왕인 우왕...

 

그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왕씨임을 증명하기 위해

 

인두로 어깨를 지지며

 

고통스러워 한다....

 

 

자신을 죽이라는 어명앞에

 

상처를 보이며

 

왕씨의 증거라며

 

밤에 지진 몸의 상처를

 

용의 비늘이라고

 

어리석은 주장을 하는 우왕...

 

어찌 그리 죽음앞에서도

 

어리석을까....

 

 

 결국 처형당하는 우왕...

 

죽어가며

 

사해용왕의 저주를 내린다...

 

 

 

보위에 오른 정창군 왕요는

 

고려의 마지막왕인

 

공양왕...

 

그는 어리석은 모습을

 

보이기 위한 전형인

 

누가리고 무수리들과

 

노는 모습을 보인다...ㅋ

 

어찌 타락한 왕들은 왜 다 저러고

 

노는지 모른다...

 

 

 그러나...

 

그는 정몽주를 따로 부른다...

 

바보같은 모습으로

 

이성계 세력의 눈에서 벗어나

 

뒤로는 밀지를 내린다...

 

포은 정몽주가 우왕과 창왕을

 

쳐내기 위해 폐위시킨것이 아니라

 

왕씨를 지키기 위한

 

극약이었음을 간파한 공양왕

 

그는 목은 이색을 등용하라는

 

밀지를 내리고

 

그것이 본인의 뜻이 아닌

 

포은 정몽주의 뜻으로 해달라는

 

밀명을 내린다...

 

등 떠밀려 왕이 되었지만...

 

상황을 파악하는데

 

일가견이 있는 공양왕...

 

앞으로 이성계와의 대립을 기대하게 만든다...

 

 

 

목은 이색의 복귀를 두고

 

이로써 마지막 대결을 펼치게 된

 

포은 정몽주와 삼봉 정도전!

 

멱살까지 쥐면서

 

삼봉에게 살기를 뿜는 것이...

 

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정몽주 : "어떤가 이제 싸워볼 마음이 좀 생기는가?"

 

 

휴...조선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을 향해 달려가는 정도전...

 

예고에서는 용상에 오르는 상상을 하는

 

이방원과...

 

명나라 사신으로 가게 된 정도전의 모습이

 

나오면서 다음화도

 

흥미진진하게 진행될 것을 예고 했다...

 

 

아...정도전의 이름 밖에 몰랐는데

 

드라마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는 것 같다...

 

역사책도 이리 재미 있었다면

 

더 열심히 공부했을텐데 말이다...흑

 

아 연휴에도 쭉 일하고...

 

기황후도 끝나고...신의선물도

 

끝나버리면서...

 

월, 화 양일이 너무도

 

꿀꿀하다...

 

빨리 정도전 35, 36화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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