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갑작스레 침몰한 세월호.
이틀이 다되어 가면서 생존자들이 남아있을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는데 민간잠수부들은 한명이라도
더 구해볼라고 애쓰고 있는데 정작 정부와 해경측은
지원도 더디고, 봉사 온 민간잠수부들을 막고 있는 상황이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워낙 많은 얘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어떤게 사실인지 분간하기 힘들지만
특히 민간잠수부 홍가혜씨가 인터뷰시
해경이 약속했던 지원을 전혀해주지 않고,
민간잠수부의 투입을 막고 있어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는 상태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해경은 크레인을 움직일때
비용청구를 어떻게 할지 문제 때문에
12시간을 지연시켰다는게 이미 밝혀진 상태에서
홍가혜씨의 인터뷰는 네티즌 사이에서도 논란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해경에서는 조금전 해명 인터뷰에서
민간잠수부들이 3회 투입되었고, 생존자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 그리고 오늘도 민간구조단
70명이 소형선 2척을 이용해 사고 해역으로 출발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힘으로서
논란을 잠재우려 하고 있는데
과연 민간잠수부들이 무엇을 얻겠다고
거짓 인터뷰를 할것인가...
서로의 입장이 전혀 다르다는건 둘중 하나는
거짓말을 하고 있거나, 소통이 전혀 안되고 있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현장 통제가 전혀 안되고 있다는
얘기일것이다...
어떤 것이 진실이든...
절차를 따지지 않고, 한명이라도 더 구해하는게
우선이 아닐까..
특히 이번 사고는 안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도중 발생한 사고다...
아직 꿈도 못 펼쳐본 학생들이 무슨 죄가 있단 말인가...
그리고 대리 선장이라는 그 사람은 왜?
면목없다는 말로 일축하고 침묵하고 있단 말인가...
사고원인을 밝혀야 구조에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처벌이 무서워서 인가 죄책감 때문인가...
민간잠수부든, 미군이든, 해군이든, 해경이든
일단 구하는게 중요한것 아닌가?
일말의 가능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지는 못할망정
제일먼저 도망 갔다는게 말이 되는가...
나는 천안함을 탔었다 오래전 이야기 지만...
함장은 권총을 소지하고 있다.
함장은 배가 침몰할때 도망가서는 안된다.
마지막까지 인원은 대피시키고,
배에 남아서 파기해야할 비밀들을
다 처리하고 배와 함께 죽는 게 함장의 의무인것이다.
물론 세월호 선장이 군인이 아니지만
어찌 배가 침몰하는데 가장먼저
도망갈 생각을 했을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언론을 통제 한다고 해도
지금은 SNS 시대다
뉴스기사보다 트위터가 전달속도가 더 빠르다...
구조하는데 절차나...어떤 정치적 의도 없이
빠른 조치와 상황 전파를 통해
유가족을 두번죽이는 행태를
보이지 말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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