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카's LifeStory

다시가고픈 도시 경주 맛집 아리솔의 이슬차(영화 경주 촬영지)

캬라멜모카라떼 2014. 12. 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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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 신민아 주연의 영화 경주

 

잔잔한 분위기의 로드무비 지만

 

경주라는 도시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매력을 한껏 살린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많이 했기 때문에

 

(http://onsky_life.blog.me/220075272442)

 

오늘은 영화 경주속에 나온 전통찻집

 

아리솔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

 

 

 

 

 

불국사와 석굴암, 옛 안압지인 동궁과 월지를

 

먼저 둘러본 뒤

 

잽싸게 이동해 아리솔을 먼저 찾았다.

 

물론 조금 늦은시간이라 문은 열지 않았다...

 

그런데 아리솔과의 첫 만남은

 

영화에서의 느낌과는

 

사뭇 달랐다.

 

영화에서는 그냥 동네에 있는건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이렇게 경주의 인사동 거리라고

 

불리는 동네에 입구가 있었고...

 

저 왼쪽 골목을 돌아가면

 

거기에 가정집을 개조한

 

찻집이 보인다... 

 

 

 

 

 

다음날 경주박물관을 오픈하자마자 둘러보고

 

가장먼저 찾은 아리솔...

 

간판도 느낌있다...

 

 

여 사장님이 고맙게도 박해일과 신민아가

 

담소를 나눴던 방으로 안내를 해줬다

 

이른 시간이라 손님은 없었다...

 

메뉴판도 손으로 직접 만드신것 같다.

 

 

영화에서 박해일이 마셨던

 

황차도 보였다.

 

생각보다 비싸지는 않았다.

 

황차시키면 너무 티나는거 같아서

 

나는 이슬차를 달라고 했다.

 

달달한 이슬차는 수국차라고도

 

불리는데

 

수국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창문으로 보이는

 

바깥풍경 그리고 소품하나하나

 

한폭의 그림 같다.

 

 

방안의 소쿠리 뿐 아니라

 

 

장식품 하나까지도

 

섬세하게 신경 쓴 티가 팍팍난다...

 

그리고 벽화까지

 

영화에서는 춘화얘기가 나오는데

 

사실 춘화는 다른 찻집에서 영감을 얻었고

 

거기서 2일간 촬영도 했다는데

 

뭐 어쨓든 영화속에서 나오는

 

찻집은 아리솔이 맞다.

 

 

솟대 모양의 장식인데 정확한 용도는

 

모르겠다 정말 장식품인지..

 

 

 

벽화위에 또 벽화.,,

 

 

 

그리고 한쪽 벽에는 영화 스틸 장면

 

사진속의 방이

 

내가 앉아있는 방이다.

 

 

창문에 바른 창호지도

 

습기는 찾지만

 

왠지 더 정감간다.

 

 

누가 그렇게 뚫었는지 방문의 창호지

 

여기도 수묵화가 그려져 있다.

 

 

벽화의 싯구인데

 

뜻은 ??

 

 

다른방에 전시되있는 다기...

 

아마도 판매품

 

 

복도?거실?에

 

진열되있는 전통차들

 

게시된 금액보고 싼줄알고

 

이슬차 하나 쌌는데

 

인터넷보다 비싸다...

 

차 구매는 인터넷을 이용하시길...

 

 

반대쪽 방인데 불을 안켜놔 좀 어둡다...

 

창문과 벽화가 묘화게

 

조화를 이룬다.

 

 

 

 

드디어 나온 황차

 

주먹보다 작은 주전자에

 

찻잎이 몇개 들어있고

 

작은 고구마 몇개는 서비스.

 

작은 주전자지만

 

보온이 잘되는것 같았다.

 

그리고 그냥 컵에서 우려먹는거보다

 

왠지 잘 우러나오는것 같다.

 

 

달달한 맛의 이슬차

 

건강에도 여러모로 좋다고 한다.

 

김이 모락모락 낳는데

 

카메라에는 다 잡히지 않아 아숩....

 

 

다른쪽 방도 한 컷...

 

 

 

 

 

 

 

그리고 박해일과 신민아가

 

파노라마 사진찍으면서 므훗했던

 

작은 마당도 한컷

 

봄에 오면 더 싱그러울것 같았다...

 

 

이런곳이 서울에도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과 함께...

 

아리솔을 뒤로하면서

 

꼭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영화경주속 맛집 아리솔 포스팅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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