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면서도
티켓파워는 상당히 약한
임창정
주연급이지만
아직 대박영화는 없는 배우
가장 성공했던건 색즉시공인거 같은데
대략 400만...
그 외의 작품들은 대부분
잘 되야 100만에서 200만 남짓...
시실리는 그래도 200만정도 되니
그의 작품중에는 꾀나 잘들어간 영화다...
윤제균과 친해서
해운대때도 먼저 제의가
들어왔었는데
다른 작품 찍느라 그랬었나
어쨓든 고사했는데...
영화가 생각외로 너무 잘되
배아팠다고...ㅎㅎ
다음 작품은 꼭 잘되길 고대하면서..
아 근데 임창정 영화들이...
대부분 좀 스토리가 빈약하다...
과장된 케릭터에 비해
주변 케릭터들이 너무 약하고
시나리오도 받쳐주지 못한다...
하지만 시실리는
스토리도 봐줄만 하고
무엇 보다도 케릭터들이 다 살아있다...
그래서 가벼운 영화지만
더 빛날 수 있었던거 같다..
특히..영화계에서 그닥
존재감없는 권오중이
이 영화에서는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대 활약을 해주신다...
영화의 시작은
이 간판 부터 시작한다...
타이틀을 대신하는 간판인줄 알았는데
타이틀은 따로 나온다...
조직의 다이아몬드를 빼돌려
도망치다가 자동차 고장으로
시실리라는 시골마을에
하루 신세를 지게된 권오중
옆에분 천만배우
김윤석님 되시겠다...
아 이 존재감없는 포스...
역시 숫자가 사람을 만들어준다...
속옷밑에 몰래숨겨둔
다이아를 화장실에서
꺼노보고는 흐믓해하는 이분...
이 영화에서 가장 야한씬(?)
야릇한 팬티입고 설쳐주신다
문신자랑 하면서...
밖에서 주민들이 경찰이 왔다고
장난을 쳐대는데...
그치만 큰 위기 없이
잘 넘어가는 듯 했는데...
엥 거울에 비친 저
거뭇한 형체는?!?
다이아를 먹고 몸에 숨기려던
권오중은 저물체를 보고
기겁해서 그대로
뒤로 발라당 나자빠져
변기에 머리 박고
코에 다이아 하나를 꽂아두고
저세상 가신다...
다이아를 발견한 주민들...
변희봉을 필두로 다이아에 욕심이 생기고...
권오중을 벽에 발라(?) 버리기로
결정한다...
세워둔채로 벽돌쌓고
공구리 치다 참으로 라면을 드셔주시는데...
헉...
권오중이 아직 안죽으셨다...
다이아에 눈돌아가
숨끊어진것도 제대로 확인 안하고
시멘트 발라 주신 주민들...
낯선 사람도 재워주고
착한주민들인줄 알았는데
뭔가 심상치가 않다...
영화가 갑자기 스릴러로 변화는듯 하다...
조직에서 배신당한 중간보스이자
권오중의 친구인 임창정님...
첨단 장비로 핸드폰 위성추적까지하셔서
시실리로 포인트 제대로 잡고
아우들과 내려오셨다...
다이아 못 찾아오면 죽을 팔짜....
그 아우들 중에는 아우 같지 않은
아우가 하나 껴있는데...
바로 스미골 형님벌 되시는
우현님...
이제 이 분 얼굴 모르시는분
없을거다...
보통 골룸이라고 부르는
반지의 제왕 스미골 닮은 이분
임창정도 스미골 얘기 많이 해주신다...
주민들이 입을열지 않자
집에 민박을 하게 된
이남자들...
그런데...이 집 기운이 심상치 않다...
임창정은 꿈자리가 사나워
잠에서 깨는데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고
쌍칼집어주신다...
이 영화의 명장면이다...
소림 절대고수도 따라 하지 못할 이자세
손목에 힘을 빼고 자유자재로
칼을 휘두르고
날렵하게 던지기도 할것 같으며
정면이 휑하니 뚤려 있지만
저 오리궁뎅이 기마자세는
적의 공격에 한치의 방심도 없는
절대 방어의 자세다
맞아도 아프지 않다는
금강지신일지도 모른다 이분
정면에서 보자...
저 표정 보이는가...
진지하다...
견자단이 와도 선뜻 덤비지 못할
저포스...
저 자세는 각본일까
애드립일까...ㅋ
다음날 아침..
무기 챙겨들고 숲속을 뒤지러 가고...
우현과 창정은 맞담배를 피며
나이를 깐다...
개띠라는 우현...
개띠라는 말에
82냐며 엄청 동안이라며 드립쳐주시는데...
82 아니고...70도 아니라는데?!?
으응?
건달이...58?
이분 정체 대체 뭐임?ㅋ
외진곳에 있는 어느 묘지
근처에서
묘한자세로 나무를 잘라내고
있는 귀신을 임창정 혼자 봐주신다
이분 영이 밝은가 보다..
귀신보기를 사람보듯 하는
임창정님
저 오묘한 자세는 또 어떤가...
100년에 한 번 나올 자세를
시실리 2km에서
티티엘 소녀 임은경님께서
직접 시범 보여 주신다...
'무서운 영화'에서
패러디 해가도 될정도의
이 포스는 정말 한국영화가
자랑 스러지기 까지 한다...
아 그런데 이 아저씨
아직 살아있다...
밭매다 살아 있을 가능성에 대한 얘기하다가
식겁해서 뛰어와 확인해보니...
정말 살아있다...
이 어찌 기절할일이 아니던가...
죽어도 죽지 않는
이 좀비 같은 사람
그러나 대범한 이 주민들...
한방 먹여 다시 기절시키고
밭에다 고이 묻어주시는데....
이분들들 귀신 보고 기겁하여
저 뒤에 대머리 땡중 말이
처녀귀신은
덜렁거리는 남자의
아랫도리를 보면 무서워 한다는
낭설로...
이 순진한 중생들의 옷을 하나도 남김없이
벗겨 주신다..
물론 자기도...
저 포스로 생매장중이었던 주민과
멀지감치에서 마주치고
주민들은 밭매는척
이분들은 체조하는척...
이 또한 이영화의 명장면 되시겠다..
아 그런데 권오중씨
정말 독하다...
흙이 비에 쓸려나가자 다시깨어나주신
이 좀비정신...
이 악물고 몸속에 있는
다이아를 아래로
끄집어 내주신다...
부귀영화를 위한
불굴의 정신
높이 살만하다...
아 드디어 다이아가 다시
세상이 들어나고...
빗물에 이물질(?)을
살살 털어내 주신다...
모든걸 아 얻으신 저
예수같은 표정...
그러나 그를 맏이해주는건...
벼락...
머리에서 꽂힌 대못이
피뢰침 역할 해주시고...
그의 이마로 번개가 내려꽂혀 주신다...
아 이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한편 임창정은...
방심한 찰라
주민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쫓기고 쫓기다가
벼랑끝에 몰리게 되고...
뛰어내릴것을 작정하고
다이어를 입에 넣어....???
이물질은 제거 됬지만...
냄새는 아직일텐데....;;
어쨓든 계곡을 지나
폐교까지 가주신다...
그곳에서 티티엘 소녀
얼굴 뿐 아니라
눈동자도 하얀
이 소녀와 정면으로 조우 하게 되시고...
손가락 크로스 신공으로
십자가 만들어 보지만
먹힐리 없다...
그대로 죽은첨 해보지만...
소녀귀신 그걸 모를리 없다...
죽은 척하지 말라며
다리잡고 끌어내면서
나와바리에서 쫓아버리려하지만
나가면 주민에게 죽을거 같아
나가지도 못한다.
결국 말동무가 된 두사람...
아니...한사람과 한 귀신...
귀신의 사연을 듣다가
마을사람들이 전부 범죄자였음을
알게 된다?!?
이건 이끼 컨셉인데?
참고 하셨는지 모르겄다...
어쨓건 자기도 마을 사람들에게
살해 당한 것이고...
여자저차 구구절절한 사연 나와주신다.
하지만 임은경은 끝까지
임창정에게 가라고 하는데...
알고보니 한분 더 계셨다...
알수 없는 정체의 이 귀신
잠깐 지나가고
임창정님 또 뛰어내려
헤매다 주민들에게 결국 잡혔다...
일당 모두 골로갈판....
아 그런데 임창정과
친해진 귀신 임은경이...
그를 보호해 주려고
권오중님께 들어가서
환생 아닌 환생을 하게 되시니
거의 뭐 불사조가 되시겄다...
그나저나 저 포스
코미디의 본산 홍콩에서
주성치 주연의 서유기
거기서 보여준 우마왕 포스가 아닌가...
삼지창을 사지창으로 업그레이드해
한층더 강해진 포스
눈까뒤집어 상대의
시선을 교란 시킴과 동시에
정장까지 갖추어 입어 예의까지 갖춰주신
하...
이 ㅎㄷㄷ한 포스
설명이 더 필요할까...
변희봉이 임창정의 배를 가르려던 찰라
마지막 남은
이빨(?) 하나로...
다이아몬드가 더 있다고
드립쳐 주신다...
다안믿지만
그래도 믿어주신 변희봉님
기회한번주시고...
네명을 세워놓고
공구리친 뒤 서울로 향한다...
그러나 이모든게 아직 끝이 아니었다...
임은경 소녀 귀신님
운전수에게 부터
마지막 복수를 해주시니...
차가 뒹굴러
깡그리 영원히 빠이빠이 해주신다...
7
한 편 이남자들...
끝말잇기 하다가
우현 아저씨 형님아닌 형님에게
반말찍찍 해싸다가
형님 열받아서
몸을 이리 저리 뒤틀다가
덜마른 공구리 와장창~
아 이제 숨좀 쉴만하니~?
결국 이렇게 해피엔딩...
그늘져서 못살겠다는
임은경님 말 듣고
가지 쳐서 양지바르게 해주시고...
저승 잘가라고 제사상도 잘 차려주신다...
뭐 그래봐야 깡패지만...
마음만은 순수한 이아자씨들...
왠지 밉지 않다...
재미삼아 좀 과장되게 표현했지만
재미있는 영화인것만은
틀림 없는 영화...
못보신분 있다면 꼭 한번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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