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장소 동인천 그리고 차이나타운
오랜만에 가게된 인천
옛 생각이 떠올라 동인천으로...
얼마만인지 2년, 혹은 3년 즈음?
맥아더 장군 동상
첫발을 디딘곳은 자유의 공원
자유의 공원의 상징 맥아더 장군
철거한걸로 생각했었는데 50여년의 세월이 무색할정도의
당당한 기세
이 석판은 맥아더 동상옆에 있는 작은 석판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왼쪽 아래에는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은 수병이 보인다..
천안함에서 근무했던 옛 생각이 물씬...
삼국지벽화거리
동인천역에서 자유의 공원을 지나 차이나타운 방면으로 가니
못보던 벽화가...
삼국지연의의 스토리를 77장의 그림으로 표현해놨다.
차이나타운의 뒷편이다...
복숭아 나무 아래서 형제가 되기로 맹세를 하면서
천하통일을 결의 하는 유비, 관우, 장비 의형제의 모습
삼국지연의 에서 주인공은 유비지만
정작 삼국 통일을 이루는 이는 뜻 밖의 인물...
조조도 죽고, 조비도 죽은 뒤 사마의의 후손인 사마소에 의해
삼국을 통일하고, 진나라를 세운것
도원결의 이후 98년이 흐른 뒤의 결과라고 한다...
무슨문인지는 모르지만 계단 위의 웅장한 문
문에서 내려오다보니 올라올때는 눈에 안띄였던
바닥화(?) 용, 잉어, 거북이, 개구리 등이 보인다...
공화춘
짜장면의 원조라 불리는 인천의 명물
평소 줄서서 먹는 맛집이라고는 하나 좀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한적해 보였다.
인천의 맛집 하면 공화춘, 신포닭강정, 화평동 세수대아냉면 등이 있다.
차이나타운의 입구, 한문
시멘트인지 모르겠으나 어떻게 세웠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성이 담겨져 있다 문 전체에 용이 휘감고 있었다.
아래서 올려다 보니 더 정교하게 용조각을 볼 수 있고,
웅장함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정확지는 않지만 돌은 아닌것 같고 시멘트 제질 같았다.
오래된 인천 역사 간판에 차이나타운이라는 문구가 추가되었다.
예전에는 동인천과 구분하기 위해 하인천이라고도 불렸었지
중2때였나 영종도에 놀러 가기 위해
처음 방문했던 기억이 새록...
오른편에 고목이 하나 있는데
어두워서 잘 안나와 패스
아쉬운건 그 고목을 관광안내소가 가로 막아논 상태...
인천역사옆에 보이는 월미모노레일
법적문제로 공사 중단 되었다는 얘기도 있었고
운영하다 중단 되었다고도 들었는데
어찌되었건 지금은 운영안하는 상태
많은 돈이 들어갔다고 하는데 참 아쉽...
인천은 나의 청소년기를 보낸 정감있는 곳
그리고 소청도에서 군생활 할때도
종종 배를 타고 섬에 들어가기 위해
종종 갔었고 특히나 양키시장 뒷편 순대국밥집은
잊지 못할 만한 나만의 추억이 담긴 곳.
아주 오랜만에 인천에서 옛 기억속에 잠겨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