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52회 김현주 드레스~
1회부터 챙겨 봤지만 시간에 쫓기느라
리뷰 한번 제대로 남기지 못한
가족끼리 왜이래
정도전에서 강인하지만 인간적인
두 모습의 이성계를
보여준 유동근이 평범한
우리내 아버지의 모습으로 나와
또 다른 모습을 선보여 줬다.
그리고 그를 중심으로 한 가족과 사돈 사이에 벌어지는
웃지 못할 촌극
자존심 쎄고 쿨한 큰딸 차강심,
그리고 어릴적 상처가 대인관계,
사회생활의 어두운 그림자를
형성하게 된 그의 직장상사이자
결혼상대가 된 문태주
강심과 비슷한 면이 있지만 훨씬 더
차갑고 냉정한 케릭터지만
결혼한 뒤 아버지의 병을 알게 되고,
뒤늦게 자신의
불효를 깨닫게 되는 윤박,
그리고 철없는 그의 아내
권효진역의 손담비
세상물정 모르는 막내 차달봉과
일편단심 그를 쫓아 다니는
달봉의 첫사랑 강서울 역의 남지현
달봉의 어릴적 친구이자
강서울을 좋아하게 된
윤은호 역의 서강준
대기업회장이자 문태주의 친 아버지인
문대오 역의 김용건
그리고 뉴스앵커 출신이자 문대오의
젊은 시절 불같이 사랑했고
지금은 아내가 된 백설희역의 나영희
차강재가 일하는 병원 원장이자
손담비의 아버지인 김일우와
그의 아내 허양금 역의 견미리,
그리고 견미리의 어릴적 친구이자
차순봉(유동근)의 애인인 미스고 역의 김서라
차순봉의 동생이자 세아이의
엄마 같은 역할을 해주는
차순금역의 양희경,
그리고 그의 철없는딸
노영설역의 김정난
마지막으로 정난의 성실한 남편 김정민
후....가족이라는 굴레속에
이렇게도 많은 케릭터가 등장하지만
하나같이 각자의 케릭터가 살아 있어
분량이 적더라도,
기억에 남지 않는
케릭터가 없을정도로
구성이 잘 되있다.
차순봉(유동근)이 죽을 병에
걸린걸 알게되면서
그 사실을 가족에게 알리지 않고,
죽기전에 자식들에게
불효자 소송을 걸면서
평화롭기만 했던
집안은 조용한 날이 없다.
더군다나 그 소송을 맡은 사람은 한때 차강심이
사랑했던 전 연인...
그러나 차강심을 잊지못해
이혼을 하고, 차강심 아버지의 부탁으로 소송을 맡고
강심과 선을 보게 되기도 하니...
집안은 점점
고민에 고민이 꼬리를 문다...
차순봉의 병환을
아들 강재가 알게 되고,
차츰 한명씩 그 사실을 알게되면서
이제 모든 가족이 그 사실을 알게 된다.
심지어 사돈까지도...
서로 그 사실에 대해
터놓고 얘기 하지는 못하지만
공공연한 비밀이 되어버렸다...
어쨓든 평생 혼자 살것 같았던
강심은 태주에게
먼저 프로포즈를 하게 되고...
결국 종방을 하루 앞둔 오늘
드디어 차강심(김현주) 웨딩 드레스를 입고
웨딩 마치를 올린다~
사돈을 통해 마지막으로
차순봉의 병을 알게된
양희경이 그 충격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넋놓고 있다가 결혼식이
늦어지는 사태가 벌어졌지만
결국 우여곡절 끝에 결혼식이 진행된다...
단아한 모습의 드레스를 입은 김현주...
오랜 기다림 끝에 딸을 들디어 시집보내는 유동근
자존심쎄고 똑순이 같은
커리어 우먼역의 김현주
그리 화려하지 않고,
노출도 많지 않은 김현주의 드레스가
그녀의 미모앞에 마치
천사의옷 처럼 빛이 난다.
아버지를 바라 보는 눈 빛에서
김현주는 만감이 교차하고 만다.
아 이 세상을 다 얻은 듯한 표정의 김상경
그의 표정이 왠지 음흉하다. 훗
거짓임신 사건이 들통나면서
위기를 겪게 했던 문대오와 백설희
하와이를 가니 어쩌니
집안이 떠들썩 했지만
둘의 입가엔 미소가 번진다.
그리고 윤박과 손담비 커플도
김현주와 김상경 커플의
결혼을 축하해준다.
가족끼리 왜이래 초반
주연급으로 주목 받다가 가족이 하나 둘 늘면서
역할이 줄어든 감이 있는 박형식과 남지현
그들도 이제 제법 어른 스러워 졌다.
마지막회에서 과연 둘은
결혼을 하게 될까?
그리고 쓰러져 수술대에 오르게 된
차순봉...
그는 과연 무사히 일어날 수 있을까...
가족끼리 왜이래 마지막회 종방 53회
과연 이 극한의 상황은 어떻게 전환될까...
그리고 소송을 취하한
차순봉의 마지막 7번째 소원은 과연 무엇일까...
많은 웃음 남겨주었던 가족끼리 왜이래.
시청률 43.3%를 찍으면서
정점에 올라 장보리를 이은
최고의 흥행작이 되었다.
내일 마지막 회는
또 어떤 우여곡절이 드러날까...
아...또 하나의 드라마가 끝이 난다...
가족끼리 왜이래 후속작을 기대해 보며...